Alesis MicroVerb III
Alesis – Alesis MicroVerb III
“단돈 몇 푼으로 90년대 스튜디오의 감성을 소환하는, 256가지 맛을 가진 가성비 끝판왕 국밥 같은 랙 이펙터”
1. 제품 개요
1990년대 초반에 출시된 1U 랙 마운트 사이즈의 디지털 리버브/딜레이 유닛. 복잡한 파라미터 조작 따위는 집어치우고, “돌리고 쓴다”는 심플한 철학으로 무장함. 홈 레코딩 뮤지션부터 가난한 슈게이징 밴드까지, 저렴한 가격에 광활한 우주를 맛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빈티지 디지털 장비.
2. 핵심 기능
이 녀석은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임. 그냥 노브 돌려서 256개 중에 하나 골라 쓰는 게 핵심.
- 256개 프리셋: 16가지 카테고리에 각각 16개의 바리에이션을 때려 박음. 결정 장애가 올 수도 있지만, 돌리다 보면 하나는 걸림.
- 직관적인 조작: LCD 화면? 메뉴 다이빙? 그런 거 없음. 오직 드르륵 거리는 노브 감각으로 승부함.
- EQ 조절: High/Low EQ 노브가 있어서 톤을 깎거나 부스트 할 수 있음. 이게 은근히 꿀임.
3. 상세 스펙
요즘 장비랑 비교하면 스펙은 딸리지만, 그게 바로 이 녀석의 매력임.
- 타입: 16-bit PCM 디지털 리버브/딜레이
- 프리셋: 256개 (Small, Medium, Large, Delay, Gate, Reverse 등)
- 주파수 응답: 20Hz – 20kHz
- 다이내믹 레인지: 85dB (노이즈가 좀 있다는 소리임)
- 컨트롤: Input, Mix, Output, Low EQ, High EQ, Bank/Program 노브
- 입출력: 1/4인치 스테레오 In/Out (모노 사용 가능)
- 전원: 9V AC (주의: 일반적인 DC 어댑터 꽂으면 장비 요단강 건넘. 반드시 AC 어댑터 확인 필수)
- 크기: 표준 1U 랙 마운트
4. 경쟁 제품 비교
90년대 랙 이펙터 전쟁의 생존자들 비교. 가격 순위는 중고 장터 시세 기준 대략적인 느낌임 (1위가 제일 비쌈).
| 순위 | 제품명 | 컨셉 | 사운드 샘플 |
| 1 | Lexicon LXP-1 | 하프 랙 사이즈지만 리버브 퀄리티는 탈지구급. 부드럽고 고급짐. | Lexicon LXP-1 |
| 2 | Yamaha SPX90 | 심포닉 코러스와 게이트 리버브의 전설. 슈게이징 필수템. | Yamaha SPX90 |
| 3 | Alesis MicroVerb III | 양으로 승부한다. 거칠고 날것의 느낌이 강한 가성비 킹. | 이 문서의 제품 |
| 4 | ART Multiverb | 멀티 이펙터의 조상님. 소리는 싼티 나지만 그 맛에 씀. | ART Multiverb |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가격대 장비를 대놓고 메인으로 쓴다고 자랑하는 뮤지션은 드물지만, 90년대 인디/일렉트로닉 씬의 숨은 공신임.
- Kevin Shields (My Bloody Valentine): 알레시스 미디버브/마이크로버브 시리즈 특유의 리버스 리버브를 활용해 몽환적인 사운드 구축.
- Aphex Twin: 저렴한 장비로 기괴하고 독창적인 텍스처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함.
- Jeff Buckley: 초기 라이브 및 데모 작업에서 알레시스 리버브 유닛의 ‘Hall’ 사운드를 애용했다는 썰이 있음.
6. 장르 적합성
깨끗하고 투명한 ‘Strymon’ 같은 소리를 원한다면 번지수 잘못 찾았음. 약간의 노이즈와 디지털 질감이 섞인 레트로한 맛이 일품임.
적합 장르
- Shoegaze / Dream Pop: Reverse Reverb나 Gated Reverb 세팅은 그냥 슈게이징 하라고 만든 소리임. 기타 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림.
- Synthwave / Lo-Fi: 16비트 특유의 자글자글한 질감이 신디사이저와 만나면 80-90년대 향수 자극 제대로 함.
- Techno / House: 드럼 머신에 Gated Reverb를 걸면 80년대 팝 드럼 사운드 뚝딱 완성.
샘플 세팅
- The Shoegaze Wall (슈게이징 벽돌 쌓기)
- Preset: Reverse 또는 Large Hall
- Mix: 100% (Wet Only)
- Low EQ: 2시 방향 (두텁게)
- High EQ: 11시 방향 (너무 쏘지 않게)
- 설명: 앰프 앞단에 두고 코드 한번 긁으면 진공청소기 소리 구현 가능.
- 80s Snare Shot (80년대 스네어)
- Preset: Gated Reverb (Bank 12~13 근처)
- Mix: 40-50%
- 설명: 스네어 드럼에 걸면 “팍!” 하고 끊기는 그 시절 사운드.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방구석 뮤지션들의 리얼한 평가를 모아봄. 긍정적 평가는 가성비, 부정적 평가는 노이즈에 집중됨.
긍정 평가
- “절대적으로 훌륭한 가성비. 중고 가격 생각하면 이보다 더 혜자로울 수 없음.” – Audiofanzine Review
- “EQ 노브가 신의 한 수임. 리버브 꼬리의 톤을 조절해서 믹스에 잘 묻게 할 수 있음.” – Gearspace Discussion
- “사용하기 너무 쉬움. 매뉴얼 필요 없음. 그냥 꽂고 돌리면 끝.” – ZoeBlade Notebook
- “디지털이지만 묘하게 따뜻하고 어두운 톤이 매력적임. 특히 앰비언트 음악에 딱.” – ProSoundWeb Forum
- “256개의 프리셋은 정말 방대함. 그 중에서 보석 같은 세팅을 찾는 재미가 있음.” – Audiofanzine Series Review
부정 평가
- “인풋 노브 돌릴 때마다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남. 오래된 장비의 고질병.” – Equipboard Info
- “전원 어댑터가 9V AC라서 구하기 귀찮음. 실수로 DC 꽂았다가 태워 먹은 사람 여럿 봄.” – OrganForum Discussion
- “바이패스 해도 톤 깎임이 좀 있음. 트루 바이패스 페달 생각하면 안 됨.” – Gearspace Discussion
- “프리셋 수정이 불가능함. 딜레이 타임을 미세하게 조정하고 싶어도 못 함. 주는 대로 먹어야 함.” – Audiofanzine Review
- “요즘 플러그인에 비하면 노이즈 플로어가 높음. ‘쉬~’ 하는 소리가 깔림.” – ProSoundWeb Forum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물건은 호불호가 명확함.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함.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슈게이징/드림팝 뮤지션: 페달보드에 공간이 없고 랙 시스템으로 ‘그 시절’ 사운드를 내고 싶은 사람.
- 가성비 덕후: 치킨 몇 마리 값으로 랙 이펙터 간지를 느끼고 싶은 사람.
- 신디사이저 연주자: 외장 악기에 묻혀줄 적당히 거칠고 맛있는 공간계가 필요한 사람.
- 메뉴 다이빙 혐오자: 액정 화면 쳐다보면서 버튼 누르는 거 딱 질색인 아날로그 감성 소유자.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하이엔드 오디오파일: “S/N비가 어쩌고…” 따지는 분들은 이거 쓰면 화병 남.
- 톤 메이킹 집착남: 딜레이 타임 1ms 단위로 조절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이건 수정 불가임)
- 페달보드 온리 유저: 랙 장비는 들고 다니기 귀찮음. 그냥 페달 사셈.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답임.
- That digital crunch of the Alesis Microverb III: MicroVerb III 특유의 거친 디지털 질감을 제대로 보여주는 리뷰. 드럼과 신스에 걸었을 때의 효과 확인 가능.
- Alesis Microverb 3: 전반적인 프리셋 사운드를 훑어보는 데모 영상. 어떤 소리가 나는지 감 잡기 좋음.
- Alesis MicroVerb III retro reverb 80s feels Synthesizer ambient jam vibe no talk mancave synth: 말 없이 80년대 신디사이저 잼으로 보여주는 앰비언트 바이브. 멍 때리고 듣기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