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sis MicroVerb 4
Alesis – Alesis MicroVerb 4
“90년대 홈 레코딩의 혁명이자, 지갑 얇은 뮤지션들에게 내려온 축복 같은 가성비 리버브의 끝판왕.”
1. 제품 개요
랙형 이펙터의 조상님 격이자 입문용 장비의 전설임. 18비트 디지털 프로세서를 탑재해 90년대 특유의 ‘약간은 거칠지만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 홈 스튜디오나 소규모 라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교과서 같은 존재. 100개의 프리셋과 100개의 유저 슬롯으로 결정 장애를 유발하지만, 그만큼 먹을 게 많은 혜자로운 뷔페 같은 장비임.
2. 핵심 기능
이 녀석은 복잡한 건 딱 질색인 사람들을 위해 태어났음.
- 200개 프로그램: 100개의 공장 프리셋과 100개의 유저 저장 슬롯 제공.
- 간편한 조작: ‘Edit A’, ‘Edit B’ 두 개의 노브로 소리를 뚝딱 만듦. 매뉴얼 없어도 됨.
- 다양한 이펙트: 리버브는 기본이고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로터리 스피커 시뮬레이션까지 다 됨.
- MIDI 지원: 발로 프리셋을 바꾸거나 파라미터를 실시간으로 조작 가능.
3. 상세 스펙
가격은 저렴해도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구성임.
- 주파수 응답: 20Hz-20kHz (+1/-3dB)
- 컨버터: 18비트 128배 오버샘플링 (당시엔 대박 기술이었음)
- 입출력: 1/4인치 좌/우 언밸런스드 (스테레오 지원)
- 다이내믹 레인지: >90dB
- 미디(MIDI): IN, OUT/THRU 잭 제공
- 풋스위치: 바이패스 및 프로그램 변경용 잭
- 전원: 9V AC (이거 중요함, 일반 DC 어댑터 꽂으면 장비 요단강 건넘)
- 크기: 1U 랙 마운트 사이즈
4. 경쟁 제품 비교
90년대~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가성비 랙 이펙터들의 전쟁터임.
| 제품명 | 특징 | 가격 순위 | 사운드 샘플 |
| Lexicon MPX 100 | 리버브의 명가 렉시콘의 보급형, 특유의 깊이감 | 1위 | Lexicon MPX 100 |
| TC Electronic M350 | 듀얼 엔진으로 딜레이/리버브 동시 사용, 깔끔한 톤 | 2위 | TC Electronic M350 |
| Yamaha REV100 | 야마하 특유의 안정적이고 무난한 사운드 | 3위 | Yamaha REV100 |
| Alesis MicroVerb 4 | 압도적인 가성비, 막 쓰기 좋은 전투용 | 4위 | 아래 유튜브 리뷰 참조 |
5. 주요 사용 뮤지션
워낙 많이 팔린 보급형이라 ‘누가 썼다’보다는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갔다’가 맞음.
- 90년대 홈 레코딩 뮤지션들: 데모 테이프 시절, 이 기계 안 거친 작업물이 드묾.
- Shoegaze & Indie Bands: 저렴한 가격에 공간감을 떡칠하고 싶은 인디 밴드들의 영원한 친구.
- Live Sound Engineers: 소규모 클럽이나 교회 음향 랙의 빈칸을 채워주는 든든한 국밥 같은 존재.
6. 장르 적합성
하이엔드 스튜디오 장비와 비교하면 안 됨. 하지만 그 특유의 질감이 필요한 곳이 있음.
적합 장르
- 슈게이징 / 드림팝: 투명하지 않고 약간 그레인(Grain)이 낀 듯한 리버브 질감이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냄.
- 라이브 보컬: 노래방 에코보다는 고급지고, 스튜디오 장비보다는 거친 맛이 라이브 현장감을 살려줌.
- Lo-fi 힙합: 18비트 컨버터 특유의 질감이 레트로한 비트와 찰떡궁합임.
샘플 세팅
- Vocal Hall (노래방 고수 모드): Preset 12번, Mix 노브 11시 방향. 적당히 촉촉해서 노래 못해도 잘하게 들림.
- Ambient Space (우주 유영): Preset 45번 (Large Decay), Mix 50% 이상, Edit A 노브로 Decay 최대로. 기타 한 번 튕기면 소리가 안 끝남.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방구석 뮤지션들의 솔직한 평가를 모았음.
긍정 평가
- 가격 대비 성능이 미쳤음. 중고가 생각하면 이보다 혜자로운 리버브는 없음. 출처: SoundOnSound
- 조작이 직관적이라 매뉴얼 없이도 바로 사용 가능함. 원숭이도 쓸 수 있을 수준. 출처: Audiofanzine
- 라이브 환경에서 막 굴려도 고장 안 나는 탱크 같은 내구성. 출처: ProSoundWeb
- 다양한 프리셋 덕분에 기타, 보컬, 드럼 어디든 갖다 붙이기 좋음. 출처: Equipboard
- 작은 사이즈(1U)라 랙 공간 차지 안 하고 쏙 들어감. 출처: OrganForum
부정 평가
- 9V AC 어댑터가 최악임. 일반적인 DC 어댑터랑 호환 안 돼서 잃어버리면 구하느라 애먹음. 출처: Gearspace
- 인풋 레벨 잘못 맞추면 디지털 클리핑(깨지는 소리)이 아주 불쾌하게 남. 출처: HomeRecording
- 요즘 나오는 VST 플러그인에 비하면 소리가 얇고 인위적임. 출처: SoundOnSound
- 전원 스위치가 없어서 끄려면 코드를 뽑아야 함. 이건 좀 너무함. 출처: Audiofanzine
- Edit 노브가 두 개뿐이라 세밀한 톤 조절에는 한계가 있음. 출처: ProSoundWeb
8. 구매 결정 가이드
누구에겐 보물이고 누구에겐 쓰레기일 수 있음.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성비가 최우선인 헝그리 뮤지션.
- 랙 시스템을 처음 꾸미는데 빈칸 채울 저렴한 멀티 이펙터가 필요한 분.
- 90년대 특유의 약간은 촌스럽지만 정겨운 디지털 리버브 톤을 찾는 분.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Strymon이나 Eventide 급의 하이엔드, 초고해상도 사운드를 기대하는 분.
- 무겁고 구하기 힘든 AC 어댑터를 관리할 자신이 없는 분.
- 소리의 입자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조절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운드 덕후.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셈.
- Alesis Microverb 4 Digital Reverberation Unit – Overview: 기기의 전반적인 기능과 생김새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는 영상.
- Alesis Microverb 4 (Demo): 거두절미하고 사운드만 들어보고 싶다면 이 영상 추천.
- Alesis MIDIVerb 4 Signal Processor: Vocal Sound Demo: 보컬에 걸었을 때 어떤 느낌인지 확실하게 보여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