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 Electronic XII Phaser

TC Electronic – XII Phaser

“MXR의 쫀득함과는 차원이 다른, 마치 수술실에서 방금 소독하고 나온 듯한 초고해상도 스튜디오 퀄리티 페이저의 끝판왕.”

1. 제품 개요

이 페달은 ‘더러운 맛’으로 쓰는 빈티지 페이저가 아님. 덴마크 형님들이 작정하고 만든 하이파이(Hi-Fi) 감성의 결정체임. 1980년대 랙 장비를 발로 밟는 사이즈로 압축해놓은 느낌. 펑크(Funk) 쨉쨉이부터 몽환적인 앰비언트까지 커버하지만, 잡음 따윈 1도 용납 못 하는 결벽증 환자스튜디오 세션맨들을 위해 태어난 귀족 같은 녀석임.

2. 핵심 기능

이펙터의 핵심 기능에 대해 설명함.

  • 4-8-12 스테이지 셀렉터: 페이저의 깊이감을 3단 변신 로봇처럼 조절 가능함. 4단은 빈티지하고 얕은 맛, 12단은 우주로 날아가는 깊은 맛임.
  • Function 노브: 단순한 속도/깊이 조절을 넘어 LFO 파형을 뒤틀거나 엔벨롭 팔로워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이 페달을 프로그래머블하게 만드는 핵심 두뇌임.
  • 압도적인 헤드룸: 웬만한 신디사이저나 베이스를 꽂아도 톤이 찌그러지지 않음. 클린톤 변태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음.

3. 상세 스펙

스펙을 상세히 뜯어봄.

  • 컨트롤: Speed, Width, Function (LFO 파형 및 모드 선택)
  • 연결성: Mono In / Mono Out (스테레오가 아닌 게 살짝 아쉽지만 사운드로 용서됨)
  • 회로: 아날로그 회로지만 디지털 뺨치게 정교함.
  • 바이패스: TC 특유의 고품질 버퍼 바이패스. 톤 손실? 그게 뭐임?
  • 전원: 빈티지 모델은 전용 AC 코드가 달려있거나 특이한 전압을 먹는 경우가 많아 변압기나 전용 어댑터 필수. (리이슈 모델은 9V DC 지원하기도 함, 확인 필수)
  • 필터 모드: 단순 페이징을 넘어 묘한 필터 사운드까지 구현 가능.

4. 경쟁 제품 비교

가격 순위: TC Electronic XII (넘사벽 1위) > MXR Phase 100 (2위) > Boss PH-3 (3위) > EHX Bad Stone (4위). TC는 그냥 가격이 깡패임.

제품명 컨셉 사운드 샘플
TC Electronic XII 스튜디오급 초고해상도, 맑고 투명함 TC Electronic XII
MXR Phase 100 굵고 진한 아날로그 페이저의 정석 MXR Phase 100
Boss PH-3 디지털의 축복, 라이징/폴링 등 기기묘기 가능 Boss PH-3 Phase Shifter
EHX Bad Stone 가성비 킹, 빈티지하고 투박한 매력 Electro-Harmonix Bad Stone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비싼 걸 누가 쓰나 봤더니 역시나 톤 장인들임.

  • Eric Johnson: 코러스/플랜저로 유명하지만 TC의 공간계 퀄리티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인물.
  • David Gilmour (Pink Floyd): 후기 사운드에서 깔끔한 모듈레이션을 위해 TC 장비를 랙에 박아놓고 씀.
  • Prince: 펑키한 리듬 기타에 TC 특유의 쩅한 느낌을 기가 막히게 섞어 씀.

6. 장르 적합성

이 페달은 흙냄새 나는 블루스보다는 세련된 도시 음악에 어울림.

적합 장르

  • Fusion Jazz / Pop: 깔끔하게 떨어지는 코드 웍에 기름칠하기 딱 좋음.
  • Funk: 16비트 커팅 할 때 MXR처럼 뭉개지지 않고 한 음 한 음 살아있는 ‘찰랑거림’을 줌.
  • Prog Rock: 드림 시어터 류의 복잡한 리프에서도 해상도를 잃지 않음.

샘플 세팅

  • The Liquid Glass (유리알 톤):
    • Mode: 12 Stage
    • Speed: 10시 방향
    • Width: 2시 방향
    • 설명: 아르페지오 연주 시 마치 물속에 있는 듯한 투명한 울렁임.
  • Funky Cutter (쨉쨉이 머신):
    • Mode: 4 Stage
    • Speed: 3시 방향
    • Width: 9시 방향
    • Function: Linear
    • 설명: 과하지 않게 리듬감을 살려주는 세련된 페이징.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덕후들의 반응을 긁어모음. 호불호가 명확함.

긍정 평가

  • “내 평생 들어본 페이저 중에 가장 조용함. 노이즈 게이트가 필요 없을 정도.” – 출처: TalkBass
  • “4/8/12 스테이지 선택 기능은 신의 한 수임. 페달 하나로 3가지 맛을 냄.” – 출처: The Gear Page
  • “톤 깎임(Tone Suck)이 전혀 없음. 바이패스 소리마저 훌륭함.” – 출처: Audiofanzine
  • “베이스에 물려도 저음이 실종되지 않음. 베이시스트에게 강추.” – 출처: TalkBass
  • “만듦새가 거의 탱크 수준임. 30년 지나도 고장이 안 남.” – 출처: Rig-Talk

부정 평가

  • “너무 깨끗해서 탈임. MXR Phase 90 같은 ‘지저분한 맛’을 원하면 절대 사지 마.” – 출처: Gearspace
  • “빈티지 모델은 전원 잭이 특이해서 파워 서플라이 구성하기 개빡셈.” – 출처: DIYstompboxes
  • “가격이 너무 사악함. 이 돈이면 다른 페이저 3개는 삼.” – 출처: Equipboard
  • “노브 설정이 좀 까다로움. 스윗 스팟 찾으려면 공부해야 함.” – 출처: VGuitarForums
  • “오래된 모델은 포텐셔미터(노브) 잡음이 생길 수 있어 수리가 필요함.” – 출처: FreeStompBoxes

8. 구매 결정 가이드

지갑 열기 전에 확인 바람.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톤 결벽증 환자: 잡음 노이로제가 있고, 내 기타 본연의 톤이 바뀌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
  • 스튜디오/세션 연주자: 어떤 상황에서도 튀지 않고 고급스럽게 묻어가는 사운드가 필요한 사람.
  • 랙 장비 덕후: 80년대 하이엔드 랙 사운드를 페달보드에 구현하고 싶은 사람.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빈티지 록커: 지미 헨드릭스나 반 헤일런의 그 끈적하고 거친 페이저 톤을 찾는다면 이건 아님. 너무 얌전함.
  • 가성비 유저: 페이저 하나에 이 돈 태우느니 국밥 수십 그릇 먹는 게 나음.
  • 직관성 중시: 노브 돌리면서 소리 연구하는 거 딱 질색인 사람.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영상으로 확인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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