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sis MidiVerb III

Alesis – Alesis MidiVerb III

“90년대 슈게이징 사운드의 심장, 랙장비의 탈을 쓴 가성비 끝판왕 타임머신.”

1. 제품 개요

90년대 초반 등장한 1U 랙형 멀티 이펙터. 요즘 페달보드 시대에 웬 냉장고 부속품이냐 하겠지만 이게 바로 ‘그 시절’ 감성임. 케빈 쉴즈가 사랑한 리버스 리버브 머신으로 유명함. 16비트 디지털 사운드 특유의 로파이(Lo-Fi)하고 따뜻한 질감이 특징. 중고 장터에서 보이면 무조건 집어야 하는 숨겨진 보석.

2. 핵심 기능

이 녀석 하나로 우주 여행 가능함.

  • 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EQ를 동시에 믹스해서 사용 가능.
  • 총 200개의 메모리 슬롯 제공 (100개 팩토리 프리셋, 100개 유저 저장). 저장 공간이 아주 혜자로움.
  • 실시간 MIDI 컨트롤 지원. 페달로 믹스 양이나 이펙트 파라미터를 조절하는 맛이 있음.
  • 직관적인 버튼 인터페이스. 매뉴얼 없이도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감이 옴.
  • 특유의 ‘Reverse Reverb’는 대체 불가능한 시그니처 사운드임.

3. 상세 스펙

오래된 장비라 스펙이 화려하진 않지만, 그 투박함이 매력임.

  • 주파수 응답: 20Hz – 15kHz. 고역이 살짝 깎여서 오히려 귀가 편안함.
  • 다이내믹 레인지: 85dB. 요즘 장비보다 노이즈는 좀 있지만 빈티지 맛으로 씀.
  • 컨트롤: Input, Output, Mix 노브와 전면부 편집 버튼들.
  • 연결성: 스테레오 입출력 (1/4″ 잭), MIDI In/Out/Thru 완비.
  • 바이패스: 버퍼드 바이패스 (톤 깎임이 살짝 있을 수 있음).
  • 전원: 9V AC (일반 DC 어댑터 꽂으면 장비 사망함, 전용 AC 어댑터 필수).
  • 크기: 1U 랙 마운트 사이즈.

4. 경쟁 제품 비교

당시 랙 이펙터 춘추전국시대의 경쟁자들임.

제품명 컨셉 가격 순위 (중고가) 사운드 샘플
Yamaha SPX90 전설적인 스튜디오 표준, 심포닉 코러스가 일품 1위 Yamaha SPX90
DigiTech DSP 128 다재다능한 멀티 이펙터, 준수한 퀄리티 2위 DigiTech DSP 128
ART Multiverb 거칠고 사이키델릭한 피치 시프팅이 특징 3위 ART Multiverb
Alesis MidiVerb III 가성비와 슈게이징 톤의 제왕 4위 (본문 하단 참조)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장비를 전설로 만든 장본인들임.

  • Kevin Shields (My Bloody Valentine): ‘Loveless’ 앨범 사운드의 핵심. 리버스 리버브 톤의 창시자.
  • Nine Inch Nails: 초기 인더스트리얼 사운드의 거칠고 기계적인 질감에 사용함.
  • Aphex Twin: 몽환적이고 기괴한 앰비언트 사운드 메이킹에 활용함.
  • Moby: 90년대 일렉트로니카 트랙들의 공간감을 담당함.

6. 장르 적합성

깨끗한 하이파이 사운드보다는 질감이 중요한 장르에 찰떡임.

적합 장르

  • 슈게이징 (Shoegaze): 선택이 아닌 필수템. 기타 톤을 안개처럼 흐리게 만드는 데 최고임.
  • 드림팝 / 앰비언트: 몽글몽글한 코러스와 긴 딜레이 조합이 예술임. 공간을 꽉 채워줌.
  • 신스웨이브 / 레트로: 90년대 특유의 ‘디지털 냄새’ 나는 리버브가 필요하다면 정답임.
  • 모던 메탈: 비추천. 타이트하고 선명한 사운드와는 거리가 멂.

샘플 세팅

  • The “Loveless” Reverse: 알고리즘을 ‘Reverse Reverb’로 설정, Mix 100% (Dry 신호 제거), Decay를 길게 줌. 트레몰로 암질과 함께하면 바로 앨범 톤 나옴.
  • Lush 90s Chorus: 코러스 Depth를 깊게, Rate는 아주 느리게 설정. 여기에 300ms 정도의 딜레이를 살짝 섞으면 촌스러운데 멋있는 그 소리가 남.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덕후들의 리얼한 반응을 모았음.

긍정 평가

부정 평가

8. 구매 결정 가이드

누가 사야 하고 누가 피해야 할지 딱 정해줌.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슈게이징 덕후: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사운드를 저렴하게 내고 싶은 사람.
  • 빈티지 랙 마니아: 저렴한 가격에 90년대 스튜디오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신스 연주자: 건반에 풍성한 공간감을 더해주고 싶은 사람.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하이파이 성애자: 노이즈 하나도 없는 깨끗한 현대적 사운드를 찾는 사람.
  • 페달보드 미니멀리스트: 크고 무겁고 전원도 까다로운 랙 장비가 싫은 사람.
  • 톤 깎임에 민감한 사람: 트루 바이패스가 아니라서 신경 쓰일 수 있음.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영상으로 확인해보셈.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