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atone FS 5 Fuzz

Guyatone – FS-5 Fuzz

“70년대 일본의 광기가 서려있는, 발로 밟는 순간 시공간이 뒤틀리는 퓨전 요리 같은 와우-퍼즈 페달.”

1. 제품 개요

70년대 일본 Guyatone에서 만든 와우와 퍼즈의 하이브리드 괴작이자 명작. Shin-ei의 전설적인 Super Fuzz 회로를 와우 페달 껍데기에 구겨 넣은 듯한 컨셉임. 얌전한 톤을 찾는 사람에겐 쓰레기지만, 사이키델릭과 노이즈를 사랑하는 변태들에겐 성배와도 같음. 밟는 순간 지옥의 문이 열리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음.

2. 핵심 기능

이 녀석은 단순함. 와우(Wah)퍼즈(Fuzz)를 동시에 혹은 따로 쓸 수 있음. 하지만 따로 쓰는 건 예의가 아님. 두 개를 섞었을 때 나오는 그 특유의 ‘꾸에엑’거리는 소리가 핵심임. 일반적인 크라이베이비 와우와는 다르게, 퍼즈가 걸린 상태에서의 필터 스윕은 마치 전기톱으로 철판을 썰어버리는 듯한 질감을 선사함.

3. 상세 스펙

빈티지 페달답게 스펙은 투박하기 그지없음. 현대적인 편의성은 개나 줘버린 상남자 스타일임.

  • 컨트롤: Balance (볼륨), Fuzz Depth (게인/강도). 보통 측면이나 발판 아래에 숨겨져 있어 조작이 더럽게 불편함.
  • 연결성: Input, Output 잭. (위치가 제멋대로일 수 있음)
  • 회로: 100% 아날로그 디스크리트 회로. (트랜지스터의 따스함이라 쓰고 노이즈라 읽음)
  • 바이패스: 하드와이어 바이패스 (톤 깎임이 좀 있음. 일명 톤석(Tone Suck) 현상).
  • 전원: 9V 배터리 전용이거나, 요즘엔 구하기 힘든 구형 어댑터 규격일 확률 높음.
  • 하우징: 무식하게 튼튼한 금속 케이스. 발등 찍히면 골절각임.

4. 경쟁 제품 비교

비슷한 시기, 혹은 비슷한 컨셉의 털북숭이들과 비교해봄. 가격 순위는 빈티지 희소성 및 현재 시세를 고려하여 책정함 (1위가 가장 비쌈).

순위 제품명 특징 사운드 샘플
1 Guyatone FS-5 구하기 힘든 빈티지, 와우+퍼즈 합체 로봇, 희소성 대박 Guyatone FS-5
2 Maxon D&S 일본산 빅머프 계열, 부드럽고 기름진 톤 Maxon D&S
3 Ibanez OD-850 오버드라이브라 쓰고 퍼즈라 읽음, 공격적인 성향 Ibanez OD-850
4 EHX Big Muff Pi 퍼즈의 교과서,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함(현행품 기준) Electro-Harmonix Big Muff Pi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런 마이너한 빈티지 장비를 쓰는 뮤지션은 보통 소리에 미친 사람들임.

  • The Black Keys (Dan Auerbach): Shin-ei/Guyatone 계열의 퍼즈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인물.
  • Mudhoney: Super Fuzz 사운드의 신봉자들. FS-5와 유사한 회로를 사용함.
  • Beastie Boys: 베이스에 섞어 쓰는 더러운 퍼즈 톤의 대명사.
  • Japanese Psych Rockers: 70년대 일본 사이키델릭 밴드들의 필수품이었음.

6. 장르 적합성

이 페달을 팝 발라드에 쓰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관객들이 도망갈 것임.

적합 장르

  • 사이키델릭 록 (Psychedelic Rock): 약 빤 듯한 몽환적이고 찢어지는 솔로 톤.
  • 개러지 록 (Garage Rock):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더러움이 필요할 때.
  • 스토너/둠 메탈 (Stoner/Doom): 묵직하고 질질 끌리는 리프에 최적화.

샘플 세팅

  • 지옥의 전기톱 (Chain Saw from Hell): Fuzz Depth 100%, Balance 70%, 와우 페달을 중간 쯤에 고정 (Cocked Wah). 중음역대가 툭 튀어나와 귀를 찌르는 리드 톤 완성.
  • 물속의 코끼리 (Underwater Elephant): Fuzz Depth 60%, 와우를 리듬에 맞춰 밟아줌. 펑키하지만 어딘가 고장난 듯한 그루브 생성.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덕후들의 반응을 긁어모아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림.

긍정 평가

부정 평가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페달은 주인을 가림. 아무나 샀다간 장식품행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빈티지 수집가: 70년대 일본 페달의 감성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
  • 노이즈/실험 음악가: 남들과 다른 괴상하고 파괴적인 소리를 찾는 변태.
  • DIY 능력자: 고장 나면 뚜껑 따서 납땜 정도는 할 수 있는 금손.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깔끔한 톤 덕후: 존 메이어 톤을 원한다면 뒤로 가기를 누르시오.
  • 페달보드 공간 부족한 사람: 덩치가 산만해서 공간 차지 오짐.
  • 가성비 충: 이 가격이면 멀티 이펙터를 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움.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영상으로 확인해보셈.

  • Guyatone FS-5: 이 페달이 내는 날것의 소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영상. 와우와 퍼즈가 섞일 때의 그 질감을 확인 필수.
  • Guyatone FZ-2000 Fuzz: 같은 가이야톤 가문의 퍼즈 사운드 성향을 파악하기 좋음. 일본 빈티지 퍼즈의 DNA를 공유함.
  • Guyatone FS-3: 형제 모델인 FS-3의 리뷰. FS-5의 사운드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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