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atone SD2 Sustainer D

Guyatone – SD2 Sustainer D

“작고 귀여운 외관에 속지 마세요, 한 번 밟으면 끝나지 않는 ‘무한 서스테인’의 지옥(혹은 천국)을 맛보게 해주는 깡패 같은 녀석임.”

1. 제품 개요

일본의 가이야톤(Guyatone)이 80년대부터 전개한 ‘마이크로 시리즈’의 역작.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로 페달보드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효자 아이템임. 이름은 ‘Sustainer’지만 사실상 컴프레서의 영혼을 가진 디스토션에 가까움. “기타 솔로가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기타리스트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아주 저렴하고 컴팩트하게 해결해 주던 물건. 지금은 단종되어 중고 장터에서나 볼 수 있는 레어템이 되었음.

2. 핵심 기능

이펙터의 핵심 기능에 대해 설명합니다.

  • 무한 서스테인: 이 페달의 존재 이유. 음을 튕기면 커피 한 잔 마시고 올 때까지 소리가 유지될 기세임.
  • 하이브리드 사운드: 오버드라이브와 퍼즈, 그 어딘가에 있는 묘한 질감의 디스토션 사운드 제공.
  • 초소형 사이즈: 보스(BOSS) 페달 반만 한 크기로, 페달보드 공간이 창렬할 때 구세주처럼 등장함.

3. 상세 스펙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찬 구성임.

  • 컨트롤: Level (볼륨), Tone (톤), Dist (게인 양 조절). 아주 직관적이라 설명서 따위 필요 없음.
  • 연결성: 1 Input, 1 Output. (모노)
  • 회로: 아날로그 회로. (빈티지 갬성 충만)
  • 바이패스: 버퍼드 바이패스 (Buffered Bypass). 가이야톤 특유의 버퍼 질감이 있음.
  • 전원: 9V DC 센터 마이너스 (일반적인 어댑터 사용 가능).
  • 배터리: 내부에 9V 배터리 장착 가능하지만, 고무 패킹을 벗겨야 해서 교체 방식이 극악무도함.
  • 무게: 깃털처럼 가벼움.

4. 경쟁 제품 비교

서스테인과 디스토션을 다루는 형님들과의 비교. (가격 순위: 1위가 가장 비쌈)

순위 제품명 컨셉 특징 사운드 샘플
1 Electro-Harmonix Big Muff Pi 퍼즈/서스테인 제왕 압도적인 덩치와 기름진 톤, 공간 파괴자 Electro-Harmonix Big Muff Pi
2 ProCo RAT 2 전천후 디스토션 쫀득한 게인과 필터 노브의 마법 ProCo RAT 2
3 Guyatone SD2 컴팩트 서스테이너 미친 휴대성과 유니크한 찌그러짐 (아래 유튜브 리뷰 참조)
4 BOSS DS-1 국민 디스토션 가성비 원탑, 어디서나 구할 수 있음 BOSS DS-1 Distortion

5. 주요 사용 뮤지션

워낙 작고 마이너한 녀석이라 대놓고 메인으로 쓰는 스타는 드물지만, 알음알음 사용하는 고수들이 있음.

  • Lenny Kravitz: 가이야톤 마이크로 시리즈를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짐. (빈티지한 질감 선호)
  • Shoegaze 뮤지션들: 끝없는 서스테인과 노이즈 월(Wall of Sound)을 만들기 위해 비밀 병기로 사용함.
  • 가난했던 90년대 인디 밴드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서스테인을 얻기 위해 애용했음.

6. 장르 적합성

이 페달은 깔끔한 현대 음악보다는 어딘가 나사 하나 풀린 듯한 빈티지 사운드에 최적화되어 있음.

적합 장르

  • 슈게이징 (Shoegaze): 노브를 다 꺾고 리버브와 섞으면 우주로 가는 사운드 생성 가능.
  • 블루스 록 (Blues Rock): 게인을 낮추면 끈적한 서스테인이 살아있는 솔로 톤 메이킹 가능.
  • 올드 스쿨 메탈: 80년대 특유의 쏘는 듯한 하이게인 솔로 연주에 적합.

샘플 세팅

  • The Infinite Solo (끝없는 솔로): Level 1시, Tone 12시, Dist 풀(Full). (피드백 조심할 것)
  • Crunchy Rhythm (크런치 리듬): Level 2시, Tone 10시, Dist 9시. (살짝 더러운 클린톤 느낌)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웹상의 덕후들과 실사용자들의 피냄새 나는 리얼 후기 모음임.

긍정 평가

부정 평가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페달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물건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페달보드에 공간이 1도 없는데 디스토션 하나 더 욱여넣고 싶은 분.
  • 기타 솔로 할 때 손가락 힘이 부족해서 서스테인의 도움을 받고 싶은 분.
  • 남들이 안 쓰는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일본 페달을 수집하는 힙스터.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노이즈에 민감해서 게이트 없이는 못 사는 결벽증 기타리스트.
  • 배터리 교체가 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 (암 걸릴 수 있음).
  • 칼같이 딱 떨어지는 모던 하이게인 사운드를 찾는 분.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견,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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