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atone PS 025 Analog Delay

Guyatone – PS-025 Analog Delay

“차가운 디지털 세상에서 만나는 뜨끈한 순대국밥 같은 깊은 맛, 촌스러워 보이지만 소리는 절대 촌스럽지 않은 가성비 아날로그 딜레이의 숨은 명기.”

1. 제품 개요

80년대 일본 버블 경제 시절의 향수를 가득 담은 박스 시리즈의 일원임. 지금은 구하기 힘든 BBD 칩셋을 때려 박아 만든 리얼 아날로그 딜레이. 요즘 나오는 쨍한 디지털 딜레이에 지친 귀를 달래주는 ‘할머니 손맛’ 같은 페달임. 빈티지 톤을 찾지만 Boss DM-2 가격이 창렬해서 부담스러운 연주자들에게 내려온 한 줄기 빛과 같음.

2. 핵심 기능

이 녀석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따뜻한 감쇠임. 반복될수록 고음이 깎여나가며 어두워지는 그 맛이 일품.

  • 자연스러운 에코: 원음을 방해하지 않고 뒤에서 은은하게 깔리는 배경음 생성 탁월함.
  • 자가 발진 (Self-Oscillation): Repeat 노브를 돌리면 우주선 이륙하는 소리 쌉가능. 슈게이징이나 노이즈 록 할 때 치트키임.
  • 직관적인 조작: 복잡한 메뉴 다이빙 따위 없음. 그냥 노브 돌리면 소리 변함.

3. 상세 스펙

군더더기 없는 80년대 일본 공산품의 표준을 보여줌.

  • 회로 방식: 100% 아날로그 (BBD 칩셋 사용)
  • 컨트롤 노브: Time (속도), Repeat (반복 횟수), Level (볼륨)
  • 바이패스: 버퍼드 바이패스 (Buffered Bypass) – 톤 깎임 논란이 있지만 빈티지 맛으로 씀.
  • 전원: 9V 배터리 또는 DC 어댑터 (센터 마이너스)
  • 입출력: 1 Input, 1 Output (모노)
  • 하우징: 플라스틱과 금속이 섞인 묘한 내구성, 배터리 커버 분실 주의 요망.

4. 경쟁 제품 비교

당대 아날로그 딜레이 시장의 피 튀기는 전쟁터 라인업임. 가격 순위는 빈티지 시장 기준 대략적인 형성가로 1위가 가장 비쌈.

순위 제품명 특징 사운드 샘플
1 Boss DM-2 아날로그 딜레이의 황제, 가격이 아주 사악함 Boss DM-2 Delay
2 Ibanez AD9 튜브스크리머 친구 아니랄까 봐 명기 취급 받음 Ibanez AD9 Analog Delay
3 Guyatone PS-025 Boss 맛을 내주는데 가격은 훨씬 혜자로움 본문 하단 영상 참조
4 Arion SAD-1 플라스틱 장난감 같지만 소리는 의외로 대박임 Arion SAD-1 Stereo Analog Delay

5. 주요 사용 뮤지션

가이야톤은 은근히 고인물들이 서브보드나 비밀 병기로 많이 사용함.

  • Lenny Kravitz: 빈티지 장비 덕후답게 가이야톤의 독특한 질감을 활용함.
  • Ad-Rock (Beastie Boys): 펑크하고 날것의 사운드를 위해 사용.
  • The Edge (U2): 초기 시절 다양한 딜레이 실험 과정에서 일본제 페달들을 거쳐감.

6. 장르 적합성

어떤 장르에 갖다 붙여도 평타 이상은 치지만, 특히 갬성 터지는 장르에 찰떡임.

적합 장르

  • 서프 록 & 로커빌리: 짧은 딜레이 타임으로 찰진 슬랩백 사운드 연출 시 타의 추종을 불허함.
  • 슈게이징 & 포스트 록: 발진 사운드를 이용해 앰프를 터뜨릴 듯한 노이즈 월(Wall of Sound) 생성 가능.
  • 블루스: 솔로 연주 시 공간감만 살짝 더해주는 용도로 쓰면 톤이 아주 기름져짐. 메탈 같은 타이트한 장르에는 뭉개져서 비추천.

샘플 세팅

  • 인스턴트 로커빌리 (Slapback): Time 7시~9시, Repeat 8시, Level 12시. (딱 한 번 튕겨 나오는 숏 딜레이)
  • 우주로 가는 발진 (Spaceship): Time 자유, Repeat 3시 이상(최대), Level 2시. (노브를 실시간으로 돌리며 연주해야 제맛)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해외 기어 포럼과 리뷰 사이트에서 긁어모은 리얼한 반응들임.

긍정 평가

부정 평가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페달은 취향을 아주 확실하게 타는 물건임.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빈티지 톤 덕후: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아날로그 감성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은 사람.
  • 슈게이징/노이즈 뮤지션: 페달 하나로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은 발진 사운드 애호가.
  • 미니멀리스트: 복잡한 기능 다 필요 없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 직관적인 페달을 선호하는 사람.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칼박자 연주자: 탭 템포나 정확한 BPM 설정이 필요한 U2 워너비.
  • 하이파이 성애자: 톤 깎임이나 잡음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
  • 롱 딜레이 필요자: 300ms 이상의 긴 딜레이 타임이 필요한 발라드 연주자.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정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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