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sis 3630 Compressor
Alesis – Alesis 3630 Compressor
“역사상 가장 논란이 많은 컴프레서이자, 똥값에 다프트 펑크의 심장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더티’ 사운드 머신.”
1. 제품 개요
전설적인 일렉트로닉 듀오 Daft Punk가 ‘Discovery’ 앨범에서 사용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떡상한 저가형 랙 컴프레서임. 출시 당시에는 그냥 싸구려 장비 취급받았으나, 특유의 거칠고 펌핑감 넘치는 사운드가 프렌치 하우스 장르의 핵심이 되면서 재평가됨. 깨끗하고 투명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이쁜 쓰레기가 될 것이고, 더럽고 과격한 그루브를 원한다면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임.
2. 핵심 기능
그냥 소리를 눌러주는 게 아니라 아주 짓이겨버리는 게 특징임.
- 듀얼 채널 컴프레션: 두 개의 모노 혹은 스테레오 링크로 사용 가능함.
- 사이드체인 (Sidechain): 이 기기의 존재 이유. 킥 드럼에 맞춰 음악 전체가 울렁거리는 그 ‘펌핑’ 효과를 기가 막히게 만들어냄.
- RMS/Peak 모드 선택: 부드러운 RMS와 칼 같은 Peak 리미팅을 선택할 수 있음 (물론 둘 다 소리는 더러움).
- 노이즈 게이트: 컴프레서 뒤에 게이트가 달려있는데, 솔직히 성능은 기대 안 하는 게 좋음.
3. 상세 스펙
가격이 싼 만큼 부품도 저렴하지만, 기능은 다 때려 박았음.
- 포맷: 1U 랙마운트 사이즈.
- 입출력 (I/O): 1/4인치 TS 언밸런스 입출력 (밸런스 지원 안 해서 노이즈 좀 탈 수 있음).
- 컨트롤 노브: Threshold, Ratio, Attack, Release, Output, Gate Threshold, Gate Rate.
- 스위치: Hard/Soft Knee, RMS/Peak, Stereo Link.
- 전원: 9V AC 어댑터 사용 (주의: 일반적인 DC 아님. 어댑터 잃어버리면 구하기 귀찮아짐).
- 디스플레이: 12-segment LED 미터로 게인 리덕션과 입출력 레벨 확인 가능.
- 회로: VCA 기반 아날로그 회로 (dbx 칩셋의 저가형 카피 느낌).
4. 경쟁 제품 비교
비슷한 저가형 랙 컴프레서들과의 비교임. 가격 순위는 신품가 기준이 모호하나 중고 시장 통상 가격 및 출시 포지션 기준으로 매김.
| 제품명 | 특징 | 가격 순위 (1위=비쌈) | 사운드 샘플 |
| dbx 266XS | 3630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표준적인 사운드. 업계 표준의 보급형. | 1위 | dbx 266XS |
| Behringer Composer Pro-XL | 베링거다운 가성비. 기능은 많으나 소리는 호불호 갈림. 튜브 시뮬레이션 있음. | 2위 | Behringer Composer Pro-XL MDX2600 |
| Samson S-com plus | 3630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덜 유명함. 디에서 기능이 포함됨. | 3위 | Samson S-com plus |
| Alesis 3630 | 기능보다는 특유의 ‘더티한 톤’과 사이드체인 펌핑 원툴. 중고가 혜자. | 4위 | (아래 유튜브 섹션 참조) |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기기를 쓴다는 건 소리를 깔끔하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뜻임.
- Daft Punk: ‘Homework’와 ‘Discovery’ 앨범 사운드의 핵심. 3630 없이는 그 사운드가 안 나옴.
- Alan Braxe: 프렌치 하우스의 거장. 3630으로 마스터 버스를 짓눌러버림.
- Fred Falke: 베이스 기타와 믹스 버스에 사용하여 특유의 그루브를 만듦.
- Justice: 초창기 거친 사운드 메이킹에 영향을 받음.
6. 장르 적합성
하이파이 성향의 장르에는 절대 비추천함. 소리가 얇아지고 노이즈가 낄 수 있음. 하지만 특정 장르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임.
적합 장르
- French House / Nu-Disco: 킥 드럼에 사이드체인을 걸어 극단적인 펌핑감을 만들 때 최고임.
- Lo-fi House / Techno: 일부러 소리를 찌그러뜨리고 거칠게 만들고 싶을 때 딱임.
- Indie Rock / Garage: 드럼 룸 마이크나 보컬에 걸어서 로우파이하고 공격적인 질감을 낼 수 있음.
샘플 세팅
- The “Discovery” Pump (마스터 버스):
- Ratio: 4:1 이상 과격하게.
- Attack: 10ms ~ 50ms (킥이 뚫고 나올 정도).
- Release: 50ms ~ 100ms (음악의 템포에 맞춰 출렁거리게 조절).
- Threshold: 게인 리덕션 미터가 -10dB 이상 미친 듯이 춤추도록 깊게 내림.
- Dirty Drum Smash:
- Ratio: 8:1 또는 무한대(Limiter).
- Attack: 최대한 빠르게 (Fastest).
- Release: 빠르게 (Fast).
- Output: 찌그러질 때까지 올림.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이 아니라,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음.
긍정 평가
- “다프트 펑크 사운드를 원한다면, 플러그인 말고 그냥 이걸 사서 꽂는 게 정답임.” – Produce Like A Pro Review
- “가격 대비 기능이 혜자롭고, 사이드체인 연습용으로 이만한 게 없음.” – Gearspace User Review
- “더럽고 펌핑되는 그 느낌은 3630만의 독보적인 맛이 있음.” – Reddit Discussion
- “개조(Mod)하면 꽤 쓸만한 컴프레서로 변신함. DIY족에게는 최고의 장난감.” – TalkBass Forum
- “EDM 킥 드럼을 단단하게 만드는 데 아주 유용함.” – Audiofanzine Review
부정 평가
- “세상에서 제일 시끄러운 문진(종이 누르는 도구)임. 소리가 지나가면 음질이 썩음.” – HomeRecording.com
- “신호 경로가 너무 구려서 고음역대가 깎여 나감. 하이파이 작업엔 절대 쓰지 마.” – Audio Assemble Review
- “노브들이 너무 싸구려라 만지다가 부러질 것 같음.” – Gearspace User Review
- “게이트 기능은 쓰레기임. 그냥 딸깍거리는 소리만 추가해줌.” – Reddit Discussion
- “다프트 펑크 뽕에 취해서 샀다가 노이즈 때문에 바로 다시 팜.” – TalkBass Forum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기기는 목적이 아주 명확해야 함. 그냥 ‘컴프레서가 필요해서’ 산다면 후회할 확률 100%.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프렌치 하우스/누디스코 덕후: 다프트 펑크의 그 꿀렁거리는 느낌을 물리적으로 소유하고 싶은 사람.
- 가난한 홈레코딩 유저: 랙 장비 간지는 내고 싶은데 지갑이 얇은 사람 (중고가 정말 쌈).
- 노이즈와 왜곡을 사랑하는 변태: 깨끗한 소리는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로우파이 아티스트.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오디오파일/마스터링 엔지니어: 신호가 통과하는 순간 음질 열화가 발생함. 정신 건강에 해로움.
- 투명한 보컬 컴프레싱을 원하는 사람: 보컬에 걸면 “나 컴프 걸렸소!” 하고 소리침.
- 장비 내구성에 민감한 사람: 노브나 단자가 좀 부실함.
9. 유튜브 리뷰
이 전설적인 똥템(?)에 대한 진지하고도 웃긴 리뷰들임.
- Bad Gear – Alesis 3630 – Worst Compressor Of All Time???: “배드 기어” 채널의 리뷰. 왜 이 기기가 욕을 먹으면서도 사랑받는지 적나라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줌. 필수 시청.
- Alesis 3630 Compressor: Drums, Guitars, Vocals & Full Mix: 드럼, 기타, 보컬 등 다양한 소스에 실제로 걸었을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들려주는 데모 영상.
- Alesis 3630 Dual-Channel Compressor / Limiter with Gate: 기기의 기능과 조작법을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