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atone PS 032 Chorus
Guyatone – PS-032 Chorus
“겉보기엔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도시락통 같지만, 잭을 꽂는 순간 80년대 일본 버블경제 시절의 풍요롭고 기름진 아날로그 파도가 고막을 적시는 반전 매력의 코러스.”
1. 제품 개요
80년대 일본 Guyatone에서 생산한 PS 시리즈(Box Series)의 코러스 페달. Boss CE-2가 명품 정장을 입은 신사라면, 이 녀석은 츄리닝 입고 편의점 가는 고수 느낌임. 저렴한 플라스틱 하우징 속에 진국인 아날로그 BBD 칩을 숨겨둠. 빈티지 톤을 원하지만 지갑 사정이 얇은 방구석 기타리스트나, 남들과는 다른 ‘힙스터’ 감성을 추구하는 인디 뮤지션에게 강력 추천함.
2. 핵심 기능
단순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2-노브 구성으로, 복잡한 설정 없이 직관적인 코러스 사운드를 생성함. 디지털의 차가움이 아닌, 따뜻하고 약간은 어두운 질감의 모듈레이션을 제공. 클린톤에서는 영롱한 아르페지오를, 드라이브와 섞으면 80년대 LA 메탈이나 뉴웨이브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함.
3. 상세 스펙
플라스틱과 금속이 섞인 독특한 하우징과 직관적인 컨트롤이 특징임. 내구성은 의심스럽지만 소리는 의심할 여지가 없음.
- 컨트롤: Depth (깊이), Speed (속도) – 딱 두 개로 끝냄.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음.
- 회로: 100% 아날로그 BBD (Bucket Brigade Device) 회로 탑재. 따뜻한 톤의 핵심.
- 바이패스: 버퍼드 바이패스 (Buffered Bypass). 80년대 페달 특유의 톤 깎임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게 또 빈티지 맛임.
- 입출력: 1 Input, 1 Output. 스테레오? 그런 거 없음. 상남자 식 모노 출력.
- 전원: 9V DC 어댑터 (센터 마이너스) 또는 9V 배터리. 배터리 교체 방식이 독특함(앞부분을 밟아서 염).
- 하우징: ‘Box Series’ 특유의 플라스틱 쉘. 밟을 때마다 부서질까 봐 살짝 쫄리는 맛이 있음.
4. 경쟁 제품 비교
당대 최고의 코러스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사운드지만, 가격은 혜자 그 자체임.
| 제품명 | 특징 | 가격 순위 | 사운드 샘플 |
| Boss CE-2 | 코러스의 교과서, 넘사벽 내구성, 가격 창렬함(빈티지 기준) | 1위 (가장 비쌈) | Boss CE-2 Chorus |
| Ibanez CS9 | 스테레오 지원, 보라색의 영롱함, 찰랑거리는 톤 | 2위 | Ibanez CS9 Stereo Chorus |
| EHX Small Clone | 커트 코베인의 그 소리, 심플한 스위치, 덩치가 큼 | 3위 | Electro-Harmonix Small Clone |
| Guyatone PS-032 | 못생김, 가성비 깡패, 소리는 CE-2 뺨침 | 4위 (가장 저렴) | Guyatone Pedals |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모델을 메인으로 쓰는 유명 뮤지션을 찾기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보다 힘듦. 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인디 뮤지션이나 빈티지 수집가들이 애용함.
- Rory Gallagher: Guyatone의 다양한 페달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짐. (PS 시리즈 애용자)
- 일본 인디 씬의 수많은 기타리스트들: 80-90년대 돈 없는 밴드맨들의 구세주였음.
- 빈티지 페달 수집가: “이 소리가 이 가격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
6. 장르 적합성
이 페달은 모던하고 깔끔한 하이파이 사운드와는 거리가 멂. 냄비 뚜껑 닫히듯 먹먹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이 매력임.
적합 장르
- New Wave / Post-Punk: 80년대 특유의 차가우면서도 몽환적인 톤 메이킹에 최적화됨.
- Indie Rock / Shoegaze: 저렴한 가격으로 보드에 모듈레이션을 추가하고 싶은 슈게이징 입문자에게 딱임.
- Lo-fi / Bedroom Pop: 약간의 잡음과 톤 깎임마저 힙한 요소로 승화 가능함.
샘플 세팅
- The 80s Shimmer (아르페지오용): Speed 10시, Depth 2시. 과하지 않게 찰랑거리는 물결 사운드.
- Underwater Wobble (너바나 스타일): Speed 2시, Depth 4시. 물속에서 연주하는 듯한 울렁거림.
- Fake Leslie (로터리 스피커 흉내): Speed 풀(Full), Depth 12시. 빠르게 회전하는 스피커 느낌을 냄.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전 세계 덕후들의 반응을 긁어모아 보니, 소리에 대한 칭찬과 내구성에 대한 욕이 반반 섞인 ‘애증의 페달’임.
긍정 평가
- “Boss CE-2를 살 돈이 없다면 이게 정답이다. 소리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고 따뜻하다.” – Guyatone Choruses for Guitar (4 products) – Audiofanzine
- “작고 귀여운 마이크로 시리즈도 좋지만, 이 박스 시리즈의 빈티지한 맛은 대체 불가능하다.” – Guyatone Micro Chorus – What To Know & Where To Buy – Equipboard
- “오래된 일본 페달 특유의 ‘뽕끼’있는 코러스 사운드가 일품이다. 베이스에 써도 나쁘지 않음.” – Anyone knows anything about chorus/flanger pedal for bass Guyatone PS …
- “가격 대비 성능이 미쳤다. 요즘 부티크 페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날것의 느낌.” – the SUPER MEGA AWESOME Guyatone Mighty… – Harmony Central
- “박스까지 포함된 민트급을 구했다면 로또 당첨된 기분일 것.” – PS-023 Chorus / Flanger / Vibrato w/Original Box – Effects Freak
부정 평가
- “스위치가 진짜 쓰레기다. 밟을 때마다 안 켜질까 봐 기도를 해야 한다.” – Guyatone PS-032 Overdrive Pro Z-II: What is this thing?!
- “오래된 모델이라 잡음(Noise)이 좀 있다. 접지 문제인지 회로 문제인지 골치 아픔.” – Guyatone PS-002 Noise – diystompboxes.com
- “배터리 커버가 너무 잘 부러진다.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쓰는 중.” – Guyatone PS-002 Chorus Pedal 1980s Made in Japan MIJ – Reverb
- “바이패스 시 톤 깎임이 느껴진다. 트루 바이패스 개조가 시급함.” – PS-002 Chorus by Guyatone – Stompbx
- “모델명이 너무 헷갈린다. PS-002인지 032인지 023인지 족보가 꼬여있음.” – Rare 80s Guyatone PS -017 Distortion & Chorus Double Guitar – Reverb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페달은 호불호가 갈리는 ‘불량식품’ 같은 존재임. 맛은 있는데 건강(내구성)이 걱정됨.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성비충: Boss CE-2 소리는 갖고 싶은데 30만 원 태우기는 싫은 사람.
- 빈티지 덕후: “Made in Japan” 문구만 보면 가슴이 뛰는 사람.
- 방구석 뮤지션: 페달보드를 들고 이동할 일이 거의 없고 집에서만 곱게 쓸 사람.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헤비 풋(Heavy Foot): 페달을 전투화 신고 짓밟는 스타일의 라이브 연주자 (스위치 박살 남).
- 노이즈 혐오자: 아주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조차 용납 못 하는 하이파이 성애자.
- 장비병 환자: 보드 위에 비싸고 번쩍거리는 부티크 페달만 올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9. 유튜브 리뷰
Guyatone의 매력을 탐구할 수 있는 영상들임.
- The Greatest Guyatone Pedals: Guyatone 페달들의 역사와 숨겨진 명기들을 소개하는 영상. 왜 이 브랜드가 일본 이펙터 역사에서 중요한지 알 수 있음.
- Japan’s Greatest Fuzzes (Guyatone Pedals): 비록 퍼즈(Fuzz) 중심의 리뷰지만, Guyatone 특유의 빈티지한 사운드 질감과 제조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영상.
- Guyatone Harmonic Distortion 80’s: 같은 PS 시리즈의 디스토션 리뷰. PS 시리즈의 하우징 퀄리티와 전반적인 사운드 성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