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21 Double Drive 3X
Tech 21 – Double Drive 3X
“아날로그 회로의 쫀득한 질감에 디지털 저장의 편리함을 한 스푼 얹은, 짬짜면보다 더 완벽한 드라이브 블렌딩 머신.”
1. 제품 개요
3개의 채널을 가진 프로그래머블 오버드라이브/디스토션 페달. 100% 아날로그 신호 경로를 유지하면서 설정을 저장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꽤나 혁신적이었던 물건임. 디지털 멀티 이펙터의 ‘가짜 냄새’는 싫지만 프리셋 기능은 필요한 아재들의 구세주.
2. 핵심 기능
이 녀석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바로 두 가지 성향의 드라이브를 섞어 쓰는 ‘블렌딩’ 기술임.
- Class A 드라이브: 진공관 앰프의 자연스러운 컴프레션과 뭉개짐(Sag)을 재현함. 빈티지한 맛이 일품.
- Class AB 드라이브: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처럼 타이트하고 펀치감 있는 사운드를 담당함. 모던하고 시원시원함.
- 3채널 메모리: 위 두 가지 드라이브를 원하는 비율로 섞어서 3개의 풋스위치에 각각 저장 가능. 공연 때 탭댄스 안 춰도 됨.
3. 상세 스펙
군더더기 없는 Tech 21 특유의 실용주의 스펙임.
- 컨트롤: Level, Tone, Drive A, Drive A/B (총 4개의 노브로 모든 조작 끝).
- 연결성: 1/4인치 인풋, 1/4인치 아웃풋 (모노).
- 회로: 100% 아날로그 시그널 패스 (컨트롤만 디지털 방식).
- 바이패스: Tech 21 특유의 고품질 버퍼 바이패스 (톤 깎임 걱정 없음).
- 전원: 9V DC 어댑터 (배터리 사용 가능하지만 정신 건강을 위해 어댑터 권장).
- 섀시: 탱크가 밟아도 멀쩡할 것 같은 튼튼한 금속 케이스.
4. 경쟁 제품 비교
비슷한 시기에 ‘저장 가능한 드라이브’ 컨셉으로 나온 녀석들과의 비교. 가격 순위는 출시가 및 중고 시세 형성 기준임 (1위가 제일 비쌈).
| 순위 | 제품명 | 특징 | 사운드 샘플 |
| 1위 | TC Electronic Nova Drive | 아날로그 회로 + 디지털 제어의 끝판왕, 가격이 사악했음 | TC Electronic Nova Drive |
| 2위 | Line 6 DM4 | 모델링 방식, 덩치가 산만함, 다양한 드라이브 탑재 | Line 6 DM4 Distortion Modeler |
| 3위 | Tech 21 Double Drive 3X | 가장 직관적인 조작, 찐 아날로그 블렌딩의 맛 | (아래 유튜브 리뷰 참조) |
| 4위 | Boss OD-20 | COSM 기술 사용, 가성비는 좋으나 호불호 갈림 | Boss OD-20 Drive Zone |
5. 주요 사용 뮤지션
Tech 21 제품은 워낙 스튜디오 세션맨들이 알음알음 많이 씀.
- Richie Kotzen: Tech 21의 애호가로 알려짐, 특유의 쫀득한 드라이브 톤 메이킹에 활용.
- Alex Skolnick (Testament): 재즈와 메탈을 오가는 그의 다재다능한 톤 메이킹에 Tech 21 제품군이 자주 등장함.
- 일반 세션 연주자들: 페달보드 공간은 좁은데 다양한 드라이브 톤이 필요한 ‘생계형 뮤지션’들의 비밀 병기.
6. 장르 적합성
이 페달은 하나로 거의 모든 록 장르 커버가 가능한 ‘맥가이버 칼’ 같은 존재임.
적합 장르
- 블루스 & 클래식 록: Drive A 노브를 적극 활용하면 진공관 앰프가 터지기 직전의 크런치함을 기가 막히게 뽑아냄.
- 하드 록 & 퓨전: Drive A와 A/B를 12시 방향으로 섞으면 두툼하면서도 엣지 있는 리드 톤 완성.
- 모던 록: Drive A/B를 메인으로 쓰면 타이트한 배킹 톤 가능. (단, 익스트림 메탈까지 가기엔 게인 양이 살짝 아쉬울 수 있음).
샘플 세팅
- 빈티지 크런치 (The SRV Vibe): Drive A 3시, Drive A/B 0~9시, Tone 1시. (말랑말랑하고 댐핑감 있는 톤).
- 하드 록 리드 (The 80s Solo): Drive A 12시, Drive A/B 2시, Tone 11시. (서스테인 길고 쭉 뻗는 톤).
- 클린 부스트 (Clean Push): Drive A/B 0, Drive A 9시, Level 높게. (앰프 앞단 푸시용).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해외 기어 커뮤니티 형님들의 가감 없는 평가 모음.
긍정 평가
- “이건 그냥 ‘아날로그 새그(Sag) 머신’이다. 진공관 앰프 느낌을 페달에서 찾는다면 정답임.” – Cigilovic Review
- “무대에서 3가지 드라이브를 밟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게다가 톤 깎임도 거의 없음.” – The Gear Page User
- “Drive A와 B를 섞는 기능은 천재적이다. 톤 메이킹의 범위가 무한대임.” – The Fretboard Discussion
- “디지털 화면 없이 노브만 돌려서 저장하는 방식이라 기계치들도 쓰기 편함.” – Equipboard Info
- “Tech 21의 만듦새는 언제나 신뢰가 감. 탱크처럼 튼튼함.” – Found Sound Description
부정 평가
- “톤 노브가 하나뿐이라 각 채널별로 EQ를 다르게 줄 수 없는 건 좀 아쉽다.” – Cigilovic Review
- “게인이 생각보다 엄청 많지는 않음. 메탈 하려면 앞에 부스터 하나 더 놔야 함.” – The Gear Page User
- “스위치 간격이 좁아서 발볼 넓은 사람은 옆에 거 같이 밟을 수도 있음.” – The Fretboard Discussion
- “Drive A (Class A) 모드는 볼륨이 좀 작게 느껴질 수 있어서 레벨 매칭에 신경 써야 함.” – DIY Stompboxes Forum
- “지금은 단종되어서 중고로만 구해야 하는 게 가장 큰 단점.” – Craigslist Listing Context
8. 구매 결정 가이드
누가 사야 하고 누가 거들떠도 보지 말아야 할지 딱 정해드림.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페달보드 공간은 좁은데 최소 3가지 드라이브 톤이 필요한 실속파 기타리스트.
- 디지털 멀티 이펙터의 인위적인 드라이브 질감을 극도로 혐오하는 아날로그 신봉자.
- 진공관 앰프 특유의 찌그러짐과 솔리드 앰프의 단단함을 섞어서 나만의 시그니처 톤을 만들고 싶은 연구가.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하이게인 메탈 사운드 하나만 있으면 만사형통인 메탈헤드 (게인 양 부족함).
- 각 채널별로 베이스, 미들, 트레블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직성이 풀리는 EQ 강박증 환자.
- 메뉴 다이빙하고 액정 화면 보면서 세팅하는 걸 즐기는 디지털 네이티브.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실제 소리를 들어봐야 감이 옴.
- Tech 21 Double Drive 3X Overdrive – Burgs and Sadie: 버그스 아저씨의 깔끔한 리뷰. 험버커와 싱글코일에서의 반응성을 아주 잘 보여줌.
- Tech 21 Double Drive 3x demo: 노브를 돌려가며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데모 영상.
- Tech 21 Double Drive 3X MOD: 모디파이된 버전의 사운드 테스트지만, 기본 성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