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atone PS 013 Chorus

Guyatone – PS-013 Chorus

“Boss CE-2가 미친 듯이 갖고 싶지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80년대 일제 아날로그 감성을 혜자로운 가격에 찍먹할 수 있는 최고의 대체재.”

1. 제품 개요

80년대 일본에서 생산된 ‘Box Series’의 아날로그 코러스 페달임. 투박한 직사각형 디자인에 스테레오 아웃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 요즘 나오는 디지털 코러스와는 결이 다른,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빈티지 사운드를 찾는 ‘빈티지 덕후’들과 ‘가성비 유저’들을 동시에 저격하는 모델.

2. 핵심 기능

이 녀석의 존재 의의는 단 하나, “따뜻함”임. 차가운 디지털 냄새 1도 없는 찐 아날로그 BBD 칩 사운드를 들려줌.

  • 심플한 조작: 노브 두 개(Speed, Depth)로 끝. 복잡한 거 딱 질색인 상남자들에게 최적화됨.
  • 스테레오 출력: 앰프 두 대에 연결하면 공간감 깡패가 됨. 방구석을 우주로 만들어버림.
  • 미친 가성비: 빈티지 시장에서 아직 떡상하지 않은 숨겨진 보석이라 가격이 착함.

3. 상세 스펙

군더더기 없는 80년대 스펙 그 자체임.

  • 컨트롤: Speed (속도), Depth (깊이)
  • 연결성: Input 1개, Output 2개 (Output A: Dry+Wet / Output B: Wet Only – 스테레오 구성 시)
  • 회로: 100% 아날로그 (BBD MN3207/MN3102 칩셋 주로 사용)
  • 바이패스: 버퍼드 바이패스 (80년대 국룰, 톤 깎임 살짝 있을 수 있으나 그게 또 맛임)
  • 전원: 9V DC 어댑터 (센터 마이너스) 또는 9V 배터리
  • 케이스: 튼튼한 금속 하우징 (탱크가 밟아도 버틸 기세)

4. 경쟁 제품 비교

80년대 코러스 춘추전국시대의 경쟁자들임. 가격 순위는 빈티지 시장 시세 기준.

제품명 특징/컨셉 사운드 샘플 가격 순위
Boss CE-2 코러스의 근본. 영롱함의 끝판왕이지만 가격이 창렬해짐. Boss CE-2 Chorus 1위 (가장 비쌈)
Ibanez CS9 스테레오 코러스의 명기. 시원하고 밝은 톤이 특징. Ibanez CS9 Stereo Chorus 2위
Arion SCH-1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데 소리는 레전드. 오르간 톤 제조기. Arion SCH-1 Stereo Chorus 3위
Guyatone PS-013 위 형님들 뺨치는 소리 내주는데 가격은 바닥임. 가성비 1타. (본문 하단 참조) 4위 (가장 저렴)

5. 주요 사용 뮤지션

이 모델은 유명 록스타의 메인 보드보다는, 실속파 뮤지션들의 비밀병기로 통함.

  • 80년대 일본 시티팝 세션맨들: 이름 모를 고수들이 스튜디오 구석에서 애용했을 확률 99%.
  • 인디/슈게이징 밴드: 저렴한 가격에 광활한 공간감을 얻기 위해 중고 장터에서 줍줍해서 사용함.
  • 빈티지 페달 수집가: Boss CE-2 수집하다가 “어라? 이것도 물건이네?” 하고 사용하는 경우 다수.

6. 장르 적합성

모던하고 젠트한 메탈보다는, 감성 젖은 연주에 찰떡임.

적합 장르

  • New Wave / Post-Punk: 80년대 그 자체. 큐어(The Cure) 흉내 내기에 딱 좋음.
  • Shoegaze: 뎁스(Depth)를 끝까지 올리면 몽환적인 뱃멀미 사운드 가능.
  • Ballad / Pop: 클린톤 아르페지오에 살짝 묻히면 “어? 기타 톤 좋은데?” 소리 들음.

샘플 세팅

  • “은은한 찰랑임” (기본 세팅):
    • Speed: 10시 방향
    • Depth: 12시 방향
    • 설명: 과하지 않게 소리에 윤기만 더해주는 국밥 세팅.
  • “수중 유영” (딥 코러스):
    • Speed: 1시 방향
    • Depth: 3시 방향 이상
    • 설명: 물속에서 기타 치는 듯한 울렁거림. 사이키델릭한 연주에 추천.

7. 사용자 피드백 요약

해외 포럼과 장터의 고인물들 반응을 싹 긁어모음.

긍정 평가

  • Boss CE-2와 거의 맞먹는 소리인데 가격은 절반이라 완전 혜자임. [Source]
  • 따뜻하고 풍부한 아날로그 톤이 일품임. 차가운 디지털 코러스 갖다 버리고 싶어짐. [Source]
  • 만듦새가 탱크 수준이라 30년이 지났는데도 멀쩡함. [Source]
  • 스테레오로 연결했을 때의 공간감이 진짜 미쳤음. [Source]
  • 빈티지 MIJ(Made in Japan) 페달 입문용으로 이만한 게 없음. [Source]

부정 평가

  • 풋 스위치가 가끔 뻑뻑하거나 접불이 생기는 고질병이 있음. (Guyatone 종특) [Source]
  • 배터리 커버가 고무로 되어 있어서 분실된 매물이 태반임. [Source]
  • LED가 좀 어두워서 밝은 야외에서는 켜졌는지 헷갈림. [Source]
  • 전원 연결부가 요즘 거랑 다르게 위치가 애매하거나 구형 잭인 경우가 있어 확인 필요. [Source]
  • 바이패스 시 톤 손실(Tone suck)이 아주 약간 느껴질 수 있음. [Source]

8. 구매 결정 가이드

이 페달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가 명확함.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성비충: 적은 돈으로 80년대 리얼 아날로그 사운드를 소유하고 싶은 사람.
  • 빈티지 입문자: Boss CE-2 가격 보고 기절했다가 깨어난 사람.
  • 찍먹파: 코러스가 내 취향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싼 걸로 맛만 보고 싶은 사람.

이런 분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하이파이 성애자: 잡음 1도 없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코러스를 원하는 사람.
  • 보드 깔끔병 환자: 낡고 까진 외관, 헐거워진 배터리 커버를 못 견디는 사람.
  • 트루 바이패스 신봉자: 버퍼드 바이패스라면 치을 떠는 사람.

9. 유튜브 리뷰

백문이 불여일청.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는 게 정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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